▲ 세종 리체힐스 광역 투시도. ⓒ금호건설
▲ 세종 리체힐스 광역 투시도. ⓒ금호건설

-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역밀착형 상가(LSC, Life Style Center) 인기

- 단순 소비 아닌 지역 커뮤니티 형성

- 축제·체험형 이벤트·문화활동 등 상생하는 상권 전략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최근 지역밀착형 상업시설 분양이 인기다. 지역밀착형 상업시설(LSC, Life Style Center)은 단순히 소비만 하는 공간이 아닌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자 산책 장소로, 지역 내 생활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상업시설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상업시설은 시즌별로 다양한 축제와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해 지역주민들의 활발한 문화활동 장소로 상생하는 상권 전략을 선보인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상업시설에서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산책이나 나들이 장소로 누릴 수 있도록 각종 특화설계를 도입하는 추세”라며 “이러한 입지를 갖춘 상가들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MD와 다양한 쇼핑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역밀착형’ 전략을 내세우면서 상권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 레이크꼬모 동탄, 앨리웨이 광교 등 지역밀착형 상가 인기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상업시설로 동탄의 ‘레이크꼬모’, 광교의 ‘앨리웨이’, 일산의 ‘벨라시타’ 등이 있다. 광교 원천호수공원과 연접한 앨리웨이 광교는 골목길 콘셉트를 접목해 주민들이 동네 공연장, 동네 문화 골목을 지향하는 상가로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상업시설이다.

동탄호수공원과 산책로로 이어지는 레이크꼬모 동탄은 다양한 취향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파크(Lifestyle Park) 콘셉트의 복합상업공간으로 동탄을 대표하는 상가로 손꼽힌다.

백석공원을 품은 ‘일산 벨라시타’도 쇼핑, 식음, 뷰티, 여가 등 다양한 업종 구성과 축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해 일산 지역주민들의 지역밀착형 상업시설로 평가된다.

이 가운데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는 세종시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세종 리체스힐’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567세대의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입주민의 고정수요와 6-3·4생활권의 약 1만 2,000여 세대의 주거중심지역에 입지한다. 또 약 58,000㎡의 1~2층, H2블록 132실, H3블록 60실 총 192실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6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업무 9-1-1, 9-2-1블록에 총 1116실로 구성된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앞 고덕수변공원과 함박산 중앙공원 등이 위치하며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크랙&칼(Craig&Karl)’의 디자인을 접목해 젊은 감각의 새로운 브랜드 상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크랙&칼은 중앙광장, 상가 게이트와 공용 홀, 설치 조형물 디자인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연면적 30,085㎡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 아파트 및 오피스텔 1,030세대로 구성된 ‘더샵 송도아크베이’ 단지 내 상가 ‘아크베이 스트리트’를 분양 중이다.

상가 앞 인공해변, 수변테크, 공원 등이 들어서는 송도워터프런트가 조성될 예정으로 호수 전망이 가능하도록 수변 친화적으로 점포를 배치할 계획이다. 지상 1~3층, 총 167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하남 감일지구 주상복합용지 1BL에 ‘아클라우드 감일’을 분양중이다.

아클라우드 감일은 대우건설이 새롭게 선보인 상업시설 브랜드로 전체 대지면적의 30% 이상을 열린 공간(오픈 에어- Open Air)로 구성하고, 세계적인 공간기획 전문설계사인 네덜란드 CARVE(카브)社가 대형 체험형 놀이터, 이벤트광장과 조경을 디자인했다.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 총 3만 8,564㎡(약1만1,600평)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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