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 서경배 회장, 홍정환에게 증여한 주식 10만주 4개월 만에 회수

[SRT(에스알 타임스) 전수진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과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이 결혼 8개월 만에 합의 이혼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합의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식을 올린지 약 8개월 만이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결혼은 아모레퍼시픽과 범삼성가인 보광그룹이 사돈지간이 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홍정환의 부친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의 남동생이다. 

서 회장은 지난 2월 홍 총괄에게 증여한 주식 10만주를 약 4개월 만에 회수했다. 당시 종가 기준으로 63억2,000만원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날 증여 회수로 보통주 기준 서 회장의 지분율은 53.66%에서 53.78%로 늘었다. 홍 총괄의 지분은 보통주 기준 0.12%에서 0%로 변동했다.

서민정은 2019년 10월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 전략팀에 과장으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율은 2.93%로 서 회장에 이은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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