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과 고객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 최소화"

[SRT(에스알 타임스) 전수진 기자] 국내 최초 배달앱 '배달통'이 다음 달 서비스를 종료한다. 

20일 배달통을 위탁 운영해 온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내달 24일을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배달통은 지난 2010년 스타트업 스토니키즈가 내놓은 국내 최초 배달앱 서비스다. 별도 법인인 유한책임회사 배달통의 서비스였으며, 그동안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서비스를 위탁 운영해 왔다.

배달통은 한때 업계 3위까지 점유율을 올렸지만, 현재는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내달로 예정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요기요 매각 전 사업을 단순화하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배달통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배달통을 이용해주신 사장님들과 고객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할 것”이라며 “배달통의 사업 종료가 임직원과 라이더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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