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득 대표원장
▲ⓒ김태득 대표원장

어린 아이의 치아는 조금만 방심해도 악화되기 쉽다. 때문에 아직 치아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이나 상식이 부족한 자녀라면 어린 시절부터 치아관리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치아건강을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어려서만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군것질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성인과는 다르게 치아에 유기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충치의 발생률이 높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충치가 발생하게 되면 진행속도도 빠르다. 충치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간혹 ‘어차피 유치는 빠질텐데’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는데, 아이의 유치관리는 영구치까지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린 시절부터 관리해 주는 것이 필수다. 아이의 충치를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영구치의 손상이 올 수도 있고, 얼굴형이나 턱의 성장 등 심미적인 역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영구치로 교체가 될 때까지 건강한 치아를 잘 유지해줘야 한다.

 

치과의 대표적인 충치치료 방법으로는 불소도포를 들 수 있다. 불소도포는 치아의 겉 표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고 불소막을 형성하여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하게 되어 초기 충치 진행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만 3세부터 15세까지의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다.

 

불소도포 이후에는 최소 4시간 동안은 치아에 자극이 갈 수 있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뜨거운 음료, 혹은 탄산 음료 등의 섭취는 자제해주어야 하며 칫솔질 및 치실사용 또한 자제하는 편이 좋다. 한 시간 여가 지난 후부터는 물이나 부드러운 음식은 먹어도 괜찮다.

 

가장 중요한 어린이 치아관리의 기본은 정기적인 검진이다. 치과치료 자체를 무섭거나 두려워할 수 있으므로 어린 시절부터 치과에 대해서도 반드시 자주 내원해야 하는 곳이자 두려움을 가지지 않아도 되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길 권한다. <평택 팀플란트치과 김태득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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