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서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수출되는 팰리세이드 ⓒ현대차
▲평택항에서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수출되는 팰리세이드 ⓒ현대차

평택항 통해 1차 물량 250대 선적 개시

[SRT(에스알 타임스) 김경종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 평택항에서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으로 수출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팰리세이드 500대 중 1차 선적 분 250대를 선적했다고 16일 밝혔다.

팰리세이드 500대 공급은 현대차가 처음으로 중부 아프리카 국가의 정부와 맺은 대규모 계약으로, 연초 현대차의 DR콩고 수출 목표의 5배, 지난해 판매 실적의 10배를 넘는 규모다.

이번 팰리세이드 수출은 올해 3월 DR콩고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을 비롯한 주요 공직자들의 업무용 차량 제공을 위해 진행한 입찰에서 현대차가 총 500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따내면서 성사됐다.

15일 1차 선적에 이어 나머지 250대에 대한 2차 선적은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며, 1차 선적 분을 포함한 500대 전량이 7월 말까지 DR콩고 정부로 인도돼 대통령 집무실 및 장ᆞ차관급 고위 공직자의 업무용 차량, 외교부 의전 차량 등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DR콩고 정부에 대한 팰리세이드 대규모 수출은 중부 아프리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구매력이 큰 핵심 수요층을 공략한 성공적인 사례”라면서 “향후 DR콩고 내 추가 수요 확보 및 인근 국가로의 판매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아프리카 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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