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나란히 코스닥 상장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대표이사 서유진)이 지난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355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1조 5,1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6일과 7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진시스템은 9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최상단인 20,000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진시스템 측은 “상장 절차를 진행하며 해외 타깃시장을 공략하는 진시스템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현장 분자진단 사업이 가진 성장성과, 원천 기술력 기반의 플랫폼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덕분에 모든 IPO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진시스템은 국내 대표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포부다. 또한, 진단장비를 확장하고 진단키트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OEM/ODM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반려동물 분자진단검사 사업, 식품안전 및 원료물질검사 사업 컨텐츠 개발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루 겸비해 탄탄한 실적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진시스템 서유진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보다 높이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각 사업부문별 성장 로드맵을 성실하게 수행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이와 동시에 그 결실을 투자자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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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경쟁률 1748대 1

크래프트 맥주 전문 기업 제주맥주(대표이사 문혁기)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748.2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특례) 상장 기업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제주맥주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8,362,000주의 25%에 해당하는 2,090,5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틀 간 3,654,724,700주가 청약 접수 됐고 증거금은 약 5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되는 등 기관 수요예측의 열기를 이어갔다.

제주맥주는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447개 기관이 참여해 1,35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2,600원~2,900원) 상단을 초과한 3,2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전체 참여기관 중 99.45%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문혁기 대표이사는 “제주맥주의 혁신성 및 성장 가능성과 맥주 시장의 긍정적 전망 등이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분야 투자를 더욱 늘려 기술연구소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회사는 이번 달 18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제주맥주는 전량 신주모집으로 조달된 이번 공모 자금을 활용해 상장 후 양조장 R&D 역량 강화 및 해외 현지 파트너사 발굴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제주맥주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혁신적 사업 전략을 통해 맥주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며 한국 대표 맥주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완화된 규제 환경을 활용한 생산 채널 다각화로 국내외 유통을 확대하고, 기술연구소를 헤드쿼터화하여 품질관리 강화는 물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제주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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