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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실적] 라온피플·에스트래픽·쿠콘·SFA…1분기 성적표는
  • 정우성 기자
  • 승인 2021.05.14 14: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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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1분기 흑자전환, 매출도 50% 급증”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라온피플이 1분기 6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대표 이석중, 300120)은 1분기 보고서(별도 기준)에서 매출은 6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억원과 2.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라온피플은 AI 머신비전 사업분야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72% 이상 성장하면서 AI 관련 사업을 주축으로 실적 상승을 견인했으며, 코로나와 집합금지 여파로 주춤했던 카카오 VX 골프센서 매출 역시 100% 이상 증가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AI 선도 기업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라온피플은 1분기 호실적에 이어 향후 AI와 관련한 매출확대와 비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초 라온피플은 현대글로비스와 AI 자동차 검사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최초로 완성차 AI 검사 사업 상용화를 이끌어냈다. 내연 자동차는 물론 추후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수소차와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의 외관 검사가 가능한 만큼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차전지 AI 검사 사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전기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이 확대되고 바이크, 드론, 로봇, 스마트폰 등 각종 가전에 이르기까지 2차전지 적용 분야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AI 검사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2차전지 특성상 단순한 룰기반 검사나 육안 검사로 세밀한 부분까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AI 검사로 대체되고 있어 사업 확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 라온피플 관계자는 “개별 사업 이외에도 정부 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관세청 AI 융합 불법 복제품 판독시스템 사업을 비롯한 자율주행 AI 인프라 솔루션, AI 의료 및 헬스케어, 스마트 농축산 사업 등 정부 주도의 굵직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이 여러 사업분야에서 AI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고 있어 지금보다는 앞으로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을 비롯한 국내외 AI 기술특허를 지속적으로 취득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진입장벽을 높이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라온피플의 기업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라온피플

◆에스트래픽, 1분기 매출액 187억원…“전년동기比 171.0%↑”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234300, 대표이사 문찬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1분기 매출액 187억 원, 영업손실 2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71.0% 증가했고 영업손실이 50억 원에서 큰 폭 감소했다. 도로, 철도, 글로벌 등 모든 사업부문이 나란히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서울제물포터널 ITS 구축 사업, 송산~봉담 고속도로 TCS 구축 사업을 필두로 도로 사업 매출이 지난해 1분기 26억 원에서 올해 94억 원으로 크게 신장한 것이 주효했다.

3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1,364억 원으로, 에스트래픽은 기수주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한편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해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도로, 철도, 전기차 등 에스트래픽이 강점을 두고 있는 산업의 정부 육성 정책이 힘을 받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ITS 및 C-ITS 국고보조사업’을 진행할 지자체 44곳을 선정, 2025년까지 매년 1,8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10년 간 철도 부문 투자액은 총 90조 원에 달할 전망이며, 전기차 충전기는 2025년까지 50만 기 이상 구축될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사업 역시 속도를 낸다. 아제르바이잔 TCS 및 교통정보시스템 구축, 워싱턴 D.C. 역무자동화설비 구축, 방글라데시 교통정보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해외 지역의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가운데, 현지 니즈에 맞는 도로 및 철도 솔루션을 턴키로 제안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당사가 주축으로 삼고 있는 도로, 철도, 글로벌 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룬 것이 지난 분기의 큰 수확으로, 핵심인 도로 부문은 물론 다소 부진했던 철도 사업 역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 시그널이 켜졌다”며 “정부 정책을 기회 삼아 국내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할 방침이며,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따라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있는 만큼 해외 사업 역시 무난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트래픽

◆쿠콘, 1분기 영업익 39억…전년比 80% 증가

쿠콘의 2021년도 1분기 영업이익은 38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 상승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1% 오른 138억20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28.1%로 전년도 평균 영업이익률인 22.3%를 크게 웃돌았다.

쿠콘의 영업이익이 상승한 이유로는 데이터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한 점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1분기 영업이익 중 데이터 부문의 비중은 60%로 전년동기의 48%에 비해 약 12% 증가했다. 데이터 부문 영업이익률은 약 41%로 전년동기 32%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1분기 마이데이터 관련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40% 증가하여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또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30% 증가했다. 이는 2020년 4분기에 일회성으로 인식된 매출 취소에 따른 것으로이 를 감안해도 2021년 1분기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오는 8월부터 본격화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앞두고 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고객사의 쿠콘 상품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쿠콘은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 및 기관들의 믿음직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대표 ⓒSR타임스 정우성 기자
ⓒ쿠콘

◆SFA, 이차전지·반도체 제조장비 사업 늘어…영업익 소폭 증가

에스에프에이(이하 SFA, 대표이사 김영민)의 급격한 사업구조 전환이 돋보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업체인 SFA는 성공적으로 이차전지/반도체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종합장비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나아가 자체 개발한 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산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여 현재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리더’로 진화하고 있다.

SFA가 14일에 제출한 2021년 1분기보고서의 내용을 보면, 연결 기준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556억원 및 영업이익 651억원으로 전년동기(매출액 3,676억원, 영업이익 689억원)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며, 별도 기준의 수주액은 1,327억원으로 전년동기(1,261억원)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쳐 얼핏 보면 별다른 특이점이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주목할 부분은 사업부문별 수주액 구성의 상당한 변화인데, 과거 국내외 디스플레이산업 고객사의 설비투자 활성화에 따라 줄곧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던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의 비중이 올해 1분기에 접어들면서 35%로 감소한 반면, 이차전지/반도체 수주 호조에 힘입어 非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의 비중이 65%로까지 대폭 확장된 것이다.  올해 1분기 중에 非디스플레이로 구분되는 이차전지부문의 비중은 29%로 확장되었으며, 반도체부문의 비중 역시 25%에 달했다.

SFA의 관계자는 “그간 이차전지/반도체 제조장비사업을 확장하는 노력을 부단히 기울여 왔는데, 이제 그 가시적인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라 언급하며, 회사의 사업구조가 디스플레이 사업부문 중심에서 최근 글로벌 설비투자 역동이 거센 이차전지/반도체 사업부문으로 다변화되는 신호탄이라 평했다.

각 산업별 고객사의 설비투자 상황에 따라 분기단위의 실적 변동성이 높아 1분기 실적만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언급하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SFA는 이차전지/반도체 사업부문에서 고객선 다변화 노력을 통해 영업활동 반경이 대폭 확장된 상황에서 이차전지부문의 외관검사기와 3D CT 비파괴검사기 및 반도체부문의 OHT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 접목을 통해 기술적 차별성을 확보한 신규장비들에 대한 각 고객사의 양산라인 확대 적용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SFA는 올해가 이차전지/반도체 사업부문의 수주 확대를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부문 중심에서 탈피하여 보다 더 안정적인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을 각 산업분야의 제조장비에 적극 접목함으로써 ‘종합장비업체’보다 더 높은 차원의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리더’로 진화하기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내딛고 있다.

한편, SFA는 더욱 적극적으로 증권시장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애널리스트 및 국내외 투자자들에 대한 통상적인 IR미팅 진행 활성화는 물론, 회사의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Tech Seminar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이외에도 각종 전시회 적극 참여 및 유튜브 등의 의사소통 채널 확대를 통해 SFA의 기술력 및 성장잠재력을 더욱 널리 알려 회사의 가치가 적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sfa

정우성 기자  wooseongche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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