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렬 원장
▲ⓒ이승렬 원장

광대축소술은 돌출된 광대를 매끄럽게 다듬어 부드러운 이미지로 개선해 주지만, 얼굴 뼈를 깎고 위치를 이동하는 고난도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철저히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우선, 복용중인 약이 있다면 수술 전에 계속 복용해도 되는지 확인하고, 아스피린, 쿠마린 등 항응고제와 호르몬제, 비타민 E등 건강기능 식품은 정상적인 지혈 반응을 억제해 수술 후 출혈이 지속될 수 있으니 수술 1-2주 전부터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심장병, 혈액응고 장애, 폐 및 간질환,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다면 반드시 수술 전에 알려야 하고, 수술 당일 고열이나 복통 등의 증상은 수술이 불가할 수 있으니 증상 발생 시 미리 연락해야 한다.

 

수술 당일은 입고 벗기 편한 옷으로 셔츠나, 트임이나 지퍼가 있는 옷을 입고 오는 것이 좋고, 얼굴에 붕대를 감고 퇴원하기 때문에 가릴 수 있는 스카프나 넉넉한 후드집업 마스크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술 직후 부기로 인해 얼굴에 묵직한 느낌이 들고 가벼운 두통을 동반할 수 있고, 마취 후 자가운전은 절대 피해야 하기 때문에 보호자와 동행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수술 후 식사를 위해 스프나 미음 죽 등 씹지 않고 삼킬 수 있는 음식을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고, 다른 성형수술과 마찬가지로 베개 높이를 조금 높여 수면을 취해야 부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 후 회복속도는 수술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최소절개와 박리로 진행되는 소프트광대축소술의 경우 수술 후 이틀째 붕대를 제거하면 일반적인 샤워 또는 산책 등의 일상생활은 모두 가능하다. 마스크 착용시 수일내 출근 등 일상 복귀에 지장이 없다.

 

붕대 제거 후에도 부기관리는 계속해야 한다. 부기는 2~3일차에 가장 심하고 이 때는 호박즙 등 액체로 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가벼운 산책이나 찜질이 도움이 된다. 부기나 멍은 수술 직후 관리와도 연관이 있어 수술 직후부터 냉찜질을 하고 상체를 높여서 자는 것이 좋다.

 

수술 일주일 후에는 실밥을 제거하게 되는데, 이때 까지도 사랑니를 발치한 정도의 부기가 나타난다. 병원에 따라서는 실밥제거와 함께 부기 케어를 위해 고주파관리와 재생레이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후 한달 후에는 수술경과를 체크한다. 이 시기에는 어느정도 유합은 되어 있으나 완성이 된 시기는 아니기 때문에 외부의 강한 충격은 조심해야만 한다.

 

광대축소술은 수술방법이나 의료진의 노하우에 따라 회복기간을 단축하고 부기와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무조건 저렴한 수술비용이나 할인가격, 타인의 수술후기만 보고 병원을 선택하기 보다는 광대축소술 잘하는 곳에서 정확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수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미의원(구 청담미인만들기 성형외과) 이승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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