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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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올해 3월까지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3대 주요 세목이 모두 호황을 보이며 거둬들인 국세가 1년 전보다 19조원 증가했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5월호’를 보면 올해 1∼3월 국세수입은 88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조 원 증가했다. 특히 3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30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조9,000억원 늘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28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조4,000억원 늘었다.

부동산 거래량 증가와 영세개인사업자들의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에 대한 3개월 유예기간이 끝나 세입으로 잡혔던 탓이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법인세는 4조8,000억원 늘어 20조2,000억원 걷혔다. 또 교통세 등도 18조원으로 4조3,000억원 증가했는데 유예된 정유업계 유류세 납부 등이 영향을 미쳤다.

국세수입 이외 1분기 세외 수입은 한은 잉여금 증가, 우정 사업수입 증가로 1년 전보다 1조5,000억원 증가했고, 기금수입도 기여금 수입 및 재산 수입 등으로 12조1,000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1분기 총수입은 15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2조6,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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