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사옥 ⓒSR타임스
▲남양유업 사옥 ⓒSR타임스

 

[SRT(에스알 타임스) 전수진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사퇴로 경영 공백이 생긴 남양유업이 ‘비상대책위원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해 경영 쇄신 등을 추진한다. 사의 표명했던 이광범 대표이사는 후임 경영인 선정 시까지만 대표직을 유지한다.

남양유업은 지난 7일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비대위를 구성하고 경영쇄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비대위는 경영 쇄신책 마련과 함께 대주주에게 소유와 경영 분리를 위한 지배 구조 개선도 요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정재연 남양유업 세종공장장이 비대위원장으로 결정됐다. 정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업무를 분장할 위원들을 선임하고 경영 쇄신안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또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한 이광범 대표는 법적 절차에 따라 후임 경영인 선정 시까지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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