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포자이 디 오브 투시도 ⓒGS건설
▲ 오포자이 디 오브 투시도 ⓒGS건설

-올해 광주 일반분양 5,718가구 규모…최근 5년 평균치 웃돌아

-광주 오포읍 고산지 브랜드 아파트 ‘자이’ 등 신규공급 기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경기 광주시가 경기 동부권 주거 타운으로 떠오르면서 주택 수요가 늘면서 신규 분양물량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경기 광주시에서 공급 예정인 일반 분양 가구는 5,718가구다. 이는 2015년(8,142가구) 이래로 가장 많은 물량이며 최근 5년 평균 분양물량인 2,000여가구와 비교해도 많은 양이다.

경기 광주는 이미 지난 2월 공급한 ‘더샵 오포센트리체(1,475가구)’가 많은 관심을 받으며 마감을 기록한 만큼 이어지는 신규 분양 아파트에도 이목이 쏠린다.

경기 광주는 최근 교통망 확충 등 생활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주거 가치가 상승했다. 지난 2016년 여주~광주~판교를 잇는 경강선 개통으로 판교 및 서울로 향하는 대중 교통망이 개선됐으며, 최근 연결된 성남~이천로(3번국도)도 경기 광주시의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2022년 개통 예정인 포천~세종 고속도로 오포IC로 교통 편의가 한 단계 더 상승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경기 광주는 교통망의 확충으로 인구수가 크게 증가했다. 경강선 개통인 시점인 2016년 32만 7,000명에서 2021년 3월 현재 38만 3,05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경강선 개통과 동시에 태전지구 등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생활 인프라 발달과 인구수 증가로 경기 광주의 부동산 가치 또한 상승세다. 지난 2015년부터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 태전동(태전지구)의 아파트 가격은 최근 1년간 27.7%가량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 평균 상승률 26.6%보다 높은 수준이다.

태전동의 3.3㎡당 평균 가격을 살펴 보면 대부분 평균 2,000만원에 육박했을 뿐더러, 최근 3.3㎡당 2,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실거래 된 단지가 등장했다. 실제로 힐스테이트태전 전용 84㎡은 지난 2월 7억 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 서울과의 인접성에도 불구하고 경기 광주는 다소 저평가를 받아왔던 지역”이라면서 “최근 교통망 확충과 더불어 생활 인프라 등 주거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주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경기 광주에서 분양될 예정인 신규 아파트가 주목을 끈다.

GS건설은 5월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지구에서 '오포자이 디 오브'를 분양 예정이다. '오포자이 디 오브'는 전용면적 62~104㎡, 지하 2층~지상 23층, C-3블록 6개 동 447가구, C-4블록 7개 동 448가구 총 89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포 IC가 인접해 서울 접근이 편리하며, 판교와 분당 생활권은 물론 태전지구 등 멀티 생활권도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경기 광주시 초월읍 일원에서 1097가구 규모의 공통주택 ‘광주 초월역(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경강선 초월역 이용이 편리한 입지로 판교역 4정거장, 강남역을 8정거장 만에 닿을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지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일원에서 ‘곤지암 역세권 아이파크(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894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경강선 곤지암역 이용이 편리하다.

태영건설은 하반기 경기 광주시 경안동 일원에서 ‘광주 민간공원 태영 데시앙(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760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경기 광주 원도심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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