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배터리 모니터링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배터리 모니터링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상시 배터리 모니터링…잔여수명 파악 및 이상징후 감지

[SRT(에스알 타임스) 김경종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렌터카가 배터리의 실시간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석 역량과 SK렌터카의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링크’를 결합해 솔루션을 제작하고 SK렌터카가 운영하는 장기 렌탈 전기차에 시범적으로 탑재한다.

이에 따라 전기차가 운행하고 정차하고 충전하는 모든 상황에서 나타나는 배터리 상태변화를 실시간으로 24시간 분석해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구축한 관리 시스템을 렌터카 사업자, 배달 사업자, 택시 및 버스와 같은 상용차 운영 업체 등에 제공할 계획이며, SK렌터카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차량 통합 관리시스템인 스마트링크에 이번 솔루션을 결합 적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2020년 상반기부터 진행해온 협력을 토대로 이번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향후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스스로 발전시키는 AI(Artificial Intelligence)기반의 서비스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김현수 SK렌터카 BM혁신본부 본부장은 "SK렌터카는 지난 10년간 구축해온 차별화된 관리 플랫폼인 ‘스마트링크’를 전기차 분야까지 확대해, 뛰어난 차량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석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마케팅본부장은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소비자들이 보다 오랜 기간 양질의 배터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하고, 전기차 배터리 사용이 다한 후에는 친환경적인 배터리 재사용 공급으로 이어져, 성숙한 BaaS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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