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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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상승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4월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지난달보다 5포인트 오른 88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6월(88)을 기록한 이후 9년 8개월만의 최대 수치다. 단순 숫자만 놓고 보면 코로나19 이전으로 기업체감경기가 회복했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호전, 낮으면 악화 예상기업이 더 많다. 다만, 부정적 답변이 많은 한국 기업 특성상 2003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인 80전후를 암묵적 기준치로 간주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제조업이 수출 호조로 BSI가 상승했고, 비제조업도 외부활동이 증가하고 소비심리 기대로 전산업의 BSI가 전월보다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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