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문화] 인생 영화 ‘빅 피쉬’ 이동진 평론가 시네마톡...5월 9일 개최

- 이완 맥그리거 주연…팀 버튼 감독의 행복 판타지 영화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영화 ‘빅 피쉬’가 오는 5월 9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하는 시네마톡을 개최한다.

일생의 사랑을 위해 믿을 수 없는 모험을 한 남자의 행복 판타지를 그린 이 영화는 상상력의 대가 팀 버튼 감독이 가족의 사랑이란 보편적인 소재를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로 풀어낸 수작이다. ‘빅 피쉬’는 평단과 대중 모두를 사로잡아 그의 최고작 중 하나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아버지와 아들은 우리의 모습과 꼭 닮아있다. 어릴 땐 세상 누구보다 크고 위대했던 아버지가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음을 알게 됐을 때의 실망감, 더 이상 동화를 믿지 않는 아들과의 갈등, 그러나 시간은 아들을 아버지의 자리로 옮겨놓고 마침내 오래된 진심을 이해하게 만든다.

서로를 잘 아는 이방인 같던 두 부자가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며 이해해가는 과정 속에 담긴 메시지와 감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발하고 있어 많은 팬들이 ‘빅 피쉬’를 두고두고 찾아보는 인생 영화로 꼽고 있다.

2007년 첫 개봉 이후 지금까지 식지 않는 사랑을 받아온 ‘빅 피쉬’는 최근 이동진 평론가가 별 5개 만점을 준 영화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왜 판타지인가”에 대해 팀 버튼은 이렇게 답한다'라는 한 줄 평으로 큰 공감을 샀던 이동진 평론가의 심도 있는 해설이 영화의 여운을 더욱 오래도록 간직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5월 12일 개봉하는 ‘빅 피쉬’의 이동진 평론가 시네마톡은 28일부터 CGV 홈페이지와 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