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수주 증가가 실적 주도…흑자전환
- 1분기 영업익 3,721억원·순매출 2,481억원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두산중공업 연이어 해외 수주 실적을 올리며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7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4조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했다. 순이익은 2,481억원으로 흑자 전환 했다.
영업이익은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937억원 증가한 58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해수담수화플랜트 등 해외 수주 영향으로 자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밥캣 주가수익스와프(PRS) 평가이익 영향으로 당기순이익도 4,594억원 증가한 970억원을 달성, 약 1년 9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수주는 전년 동기간 대비 84.1% 늘어난 1조 3,218억원을 달성했고 수주 잔고도 4.4% 증가해 14조 4,0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5개월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라고 두산중공업은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러한 수주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는 작년보다 50% 이상 증가한 8조 6,500억원을 수주 목표로 세웠다.
두산중공업은 이미 1분기에 1조 3,218억원을 수주했다. 이어 수주가 확실시되는 프로젝트와 매년 발생하는 서비스·기자재 사업 수주도 각각 2조 5,000억원, 2조 7,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연간 수주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 가스터빈, 수소, 차세대 원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성장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해 2025년까지 4대 사업의 수주 비중을 전체 대비 6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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