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원장
▲ⓒ김민석 원장

코로나19가 확산된 지 일 년이 훌쩍 넘었다. 마스크를 쓴 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모두 겪고 나니 마스크 없이 살던 평범한 일상의 기억이 아득하기만 하다. 마스크를 쓰는 일도 처음에는 불편하고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다들 익숙하게 여기는 듯하다.

 

이처럼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불편한 점이 훨씬 많지만, 한편으로는 메이크업을 가볍게 하거나 아예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외출할 수 있어서 편하다고 하는 여성들도 있다. 그런데 메이크업에 신경을 쓰지 않고 간편하고 빠르게 외출하는 것은 좋지만 기초적인 피부 보호에 소홀하다 보면 자칫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주의할 것은 바로 자외선이다. 마스크로 피부를 한 겹 가리기 때문에 가려진 피부는 안심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마스크는 극히 일부분의 자외선을 가려줄 뿐 자외선 차단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스크는 의복과 차단 효과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옷에 의한 자외선 차단지수를 UPF(UV Protection Factor)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UPF가 15~24 정도면 자외선을 95% 정도 막아준다고 보는데, UPF는 실이 굵고 올이 촘촘하게 짜인 섬유일수록 높다. 예를 들어 스타킹은 UPF2 정도이고 면 티셔츠는 UPF5~9, 청바지는 UPF100 정도로 본다. 마스크는 제품마다 또 두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인 비말 마스크의 경우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정도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낸다.

 

또한 흰색 마스크를 밀착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빛이 반사되면서 눈과 코 주변에 기미나 주근깨가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마스크를 쓸 때는 평소보다 신경 써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부분은 더욱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UVA와 UVB 모두를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광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지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생활 자외선인 UVA는 파장이 길어 진피층까지 침투해 광노화를 일으킨다. UVA는 유리창도 통과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피부에 영향을 주고 피부 노화와 주름 생성에도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또한 피부색을 어둡게 하고 잡티를 생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하면 피부암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광노화로 처지고 탄력을 잃은 피부를 관리하고 싶다면 피부과를 찾아 시술받는 것도 좋다. 그중에서도 리프팅과 탄력 강화 두 가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술로 울써마지FLX을 꼽을 수 있다. 울써마지FLX는 피부 깊은 곳 근막층을 끌어 올리는 울쎄라 리프팅과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표면을 조이는 써마지FLX리프팅이 결합된 시술이다. 울써마지FLX는 각각의 피부 특성과 노화 정도, 주름 등을 고려해 처진 피부를 끌어 올려 탄력 강화는 물론이고 얼굴의 리프팅 효과까지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단 이러한 효과를 모두 누리기 위해서는 울써마지FLX에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압구정 웰스피부과 김민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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