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녀. ⓒ다자인소프트/콘텐츠존
▲화녀. ⓒ다자인소프트/콘텐츠존

- '윤여정 배우의 시작과 현재’ 기획전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윤여정 주연의 1971년작 ‘화녀’가 오는 5월 1일부터 CGV 시그니처K 상영관에서 '윤여정 배우의 시작과 현재’ 기획전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 영화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여우조연 부문 수상이 유력시되고 있는 윤여정의 처음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한국영화 사상 가장 독창적인 세계관을 가진 김기영 감독의 시대를 앞서간 뛰어난 연출력과 획기적인 촬영 방식, 파격적인 서사, 독특한 미술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화녀’는 시골에서 상경해 부잣집에 취직한 가정부 ‘명자’(윤여정)가 주인집 남자의 아이를 낙태하면서 벌어지는 파격과 광기의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 작품은 당시 TV 탤런트로 활발하게 활약하던 윤여정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그녀의 20대 신인 배우 시절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윤여정은 한 가정을 파멸로 몰고 가는 명자라는 인물의 광기와 집착을 과감하면서도 파격적으로 연기해내며 극찬을 불러 모았다.

윤여정은 이 작품으로 제1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상, 제8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여우주연상, 제4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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