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59A 유닛 거실 모습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59A 유닛 거실 모습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 629실 모집에 1만400명 몰려 평균 16.5대 1

- 최고 53.7대 1의 치열한 경쟁률 기록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김해시 신문동 699-1번지 일원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오피스텔이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접수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1일 청약을 접수한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가 629실 모집에 무려 1만400명이 청약해 평균 16.5대 1의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였다.

특히,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올해 지방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1월~4월·청약홈 기준)를 확보한 오피스텔이다. 이는 올해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던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6711명)’보다 55.0% 많은 수치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유닛은 59㎡A형이다. 148실 모집에 7,943명이 청약해 5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해당 유닛 평면이 아파트 평면과 거의 유사해 실수요자들이 대거 선택했던 것으로 풀이된다"며 "아파트에 비해 청약자격이 까다롭지 않고 가점 등에 구애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소형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점도 오피스텔 수요를 자극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단지 내 공동주택 분양물량 중 소형면적(전용 60㎡이하)이 전혀 없었다는 점과 율하2지구 등 주변지역에서도 소형면적의 공급이 거의 없었던 만큼 대기수요가 풍부했다고 분석했다.

전용 59㎡A형은 소형아파트에 주로 적용되는 판상형 3베이, 2룸 구조로 설계됐다. 거실과 침실 2개, 욕실 등이 마련됐고 안방에는 드레스룸을 설치해 4계절 의류보관이 가능하다.

원룸에 해당하는 23·24㎡형 또한 공급실수(222실)보다 청약자수가 약 3.5배 가량 많았다. 김해시 1인 가구의 비중이 크게 늘면서 원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0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김해시 1인 가구 수가 전년 대비 6.8%(3300가구) 상승하며 경상남도내에서 증가율이 가장 컸다.

이어 1.5룸(전용 43㎡형)은 2~3인 가구에 적합한 소형틈새평면에 해당하고 아파트 평면과 유사한 판상형 2베이 구조가 적용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대규모 주거복합단지에 공급돼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시설을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장, 대규모 사우나시설 등이 설치됐고교육시설로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북카페, 영어마을이 마련된다. 또, 입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휴식 및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중앙광장을 비롯해 각종 테마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총 4,393세대 규모의 메머드급 단지로 건립된다. 아파트 3,764세대(전용 64~163㎡)와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이 공급된다.

남은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당첨자 발표, 27일~28일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188번지 일대(김해시청 맞은편)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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