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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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마트가 '무라벨 생수'에 이어 이번엔 '무라벨 대추 방울 토마토'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대표 강성현)는 22일부터 서울역점·잠실점·서초점 등 60여개 점포에서 ‘무라벨 새벽 대추 방울 토마토'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무라벨 새벽 대추 방울 토마토는 용기에 부착된 라벨을 없애 폐기물 사용량을 줄이고 분리수거 과정에서 번거로움을 없애 재활용 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 1월 선보인 무라벨 생수에 이어 롯데마트에서 두번째로 선보이는 무라벨 용기 제품이다. 롯데마트는 분리수거 시 라벨을 쉽게 제거하도록 산지뚝심과 황금당도 제품에 한해 떼기 쉬운 스티커 형태로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라벨을 완벽하게 떼내는 것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무라벨 용기를 적용하게 됐다. 

통상 용기 겉면에 붙인 라벨엔 산지와 농가 정보, 중량 등 상품 정보를 표기한다. 기존 라벨에 기재됐던 상품 정보는 매장 내 고지물을 통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착한 소비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제품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최근 고객 수요가 지속 늘고 있는 토마토를 대표 상품으로 선정, 패키지를 간소화해 선보이게 된 것이다. 실제 토마토는 이달 1~19일 매출이 전년 대비 77.6% 신장하기도 했다. 

또 이번 제품은 무라벨 제품인 동시에 새벽에 수확해 당일 오후 3시쯤 매장에서 판매되는 초신선 대추 방울 토마토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수확 과정에서 무르기 쉬운 대추 방울 토마토를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새벽에 수확, 물러짐을 최소화해 고객 수요는 더욱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무라벨 새벽 대추 방울 토마토(1kg·팩)'는 7980원이다. 

신한솔 롯데마트 과일 상품기획자는 "최근 환경 보호와 착한 소비에 대한 고객 관심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인기인 토마토 용기를 친환경적으로 교체해 선보이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품종의 토마토뿐만 아니라 친환경 패키지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첫 선을 보인 '무라벨 생수' 매출은 지속 신장해 1월 2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75.7% 늘었다. '무플라스틱캡 세제'는 출시 두 달 만에 약 5만개, '공용기'는 약 5000개 가량 판매되는 등 친환경 제품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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