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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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호영 기자] 낮 기온이 22~23도를 넘어서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마트가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22일부터 올해 수확한 봄 수박을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한 통 당 3000원씩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포인트 할인 적용 시 당도 선별 수박 5kg 미만 한 통은 1만 4900원이다. 8kg 미만 수박은 1만 9900원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11브릭스 이상 상품으로 선별한 '당도 선별 수박'(5~8kg미만) ▲12브릭스 이상 상품만 선별한 '고당도 수박'(5~8kg 미만) ▲1~2인 가구가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까망 애플수박'(1.5~3kg)을 10만통 물량 준비했다.

또 이마트는 수박 구입 후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환불 받을 수 있는 '품질 보장제도'를 운영해 이마트가 판매하는 수박 맛과 품질을 확실히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가 판매하는 '까망 애플 수박'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클로렐라 농법으로 1~2주 마다 잎과 뿌리에 클로렐라 희석액을 도포해 애플 수박 단점인 푸석한 식감을 일반 수박 수준의 아삭함으로 개선했다. '까망 애플수박'은 3kg 미만 1통에 6900원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이른 봄부터 수박을 선보이는 이유는 사실상 계절 경계가 사라진 여름 과일류를 조기에 도입해 다양한 고객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실제 최근 3년간 이마트 월별 수박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1~4월 매출 비중이 2018년도 5.2%에서 2020년도 8.5%로 약 3.3% 증가했다.

안상훈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한낮 기온이 계속 오르면서 시원한 여름 과일에 대한 수요가 앞당겨지고 있고 다가오는 5월도 전년 대비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며 "엄격한 당도 선별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고당도 수박과 고객 인구 구조변화에 맞춰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수박을 할인 혜택과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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