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지난해 총 33조2,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최근 5년간 현금배당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배당총액은 최근 5년 중 최고치인 33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60.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을 실시한 유가증권시장 법인은 총 769곳 중 529개사다.
배당금총액(우선주 포함)은 33조2,000억원이며 상장사당 평균 배당금은 627억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갱신했다.
2019년에 비해 10조7,000억원이 증가한 삼성전자의 배당금액을 제외하고도 배당총액과 1곳 당 배당금 규모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배당금은 13조1,243억원, 삼성전자를 제외한 배당총액(평균)은 20조395억원이다.
지난해 전체 배당법인 529개사 가운데 2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한 법인은 총 495개사(93.6%)로 조사됐다. 이중 5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2018년 374개사, 2019년 406개사에서 지난해 415개사로 지속 증가했다.
지난해 평균 시가배당률(보통주)은 2.28%로 3년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시가배당률이 5년 연속 국고채수익률을 초과한 법인(166개사)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3.57%로 국고채수익률을 2.73%포인트 웃돌았다.
최근 5년간 업종별 평균 시가배당률은 통신업(3.41%), 전기가스업(3.17%), 금융업(2.92%)이 업종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모든 업종의 시가배당률이 국고채수익률을 초과했다.
지난해 배당성향(39.55%)은 전년 대비 1.70%포인트 하락했지만, 직전 4년간(2016~2019년) 평균(36.10%)보다는 높았다. 또 지난해 배당법인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26.36%로 코스피 지수 상승률(30.75%)을 하회했지만, 전년 대비 그 격차는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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