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엄마손맛

반찬가게가 잘 되는 입지는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배후에 거대 아파트 단지가 있으면 매출 신장 가능성이 아주 높다. 특히 매장이 항아리 상권의 초입에 위치한다면 지극히 이상적인 입지다. 서울에서 눈에 띄는 항아리 상권이나 구매력이 높은 지역으로는 신도림역 인근, 잠실 새내역 부근, 신림역 근처, 명일역 지역, 중계 은행사거리 일대, 대치동 학원가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수도권의 수원 영통지구, 의정부 민락 지구도 수요가 많을 지역이다. 특히 김수미의 엄마손맛이 위치한 하남 미사역 인근은 7만 세대의 아파트를 배후에 둔 항아리 상권의 초입이다. 이밖에도 안산, 의왕, 오산, 평택, 동탄 등 전국에 걸쳐 예비 수요가 풍부한 상권이 많이 있다.

항아리 상권이나 아파트 밀집 지역 중에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근의 매장은 특급 매출 가능성이 있다. 반찬 구입은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퇴근 시간의 젊은 직장인은 물론이고 중노년이 쇼핑도 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중에서도 반찬구입 비율이 높은 연령대는 30대와 40대의 주부다. 이들의 특징은 자녀의 건강을 생각하는 반찬 구매다.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반찬으로 자녀의 건강을 챙기려는 목적이 강하다.

▲ⓒ김수미의 엄마손맛

이 연령대의 주부는 유치원과 초등학생 자녀를 귀가시키는 과정에서 곧잘 구매를 한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생은 어머니의 보살핌이 많이 필요하다. 많은 어머니는 학교 인근의 커피숍에서 대기하다가 아이를 데리고 집에 간다. 이들은 아이를 기다리는 동안에 반찬을 많이 구입한다. 따라서 초등학교나 유치원 부근에 엄마가 쉴 수 있는 커피숍이나 주차장이 있다면 아주 좋은 반찬가게 후보지가 된다.

반찬가게에 고객 주차장이 있다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반찬가게 고객확보의 큰 변수가 주차장이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서 반찬을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승용차를 몰고 와 매장에 잠시 들러서 반찬을 구매한다. 그렇기에 반찬가게 자체 주차장이 있다면 매출 상승에 큰 도움이 된다. 또 매장 부근에 주차 공간이 있어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

​반찬가게 창업 희망인은 매장을 갖고 있는 경우와 매장을 새로 물색해야 하는 경우로 나뉜다. 김수미의 엄마손맛 상권 분석팀에서는 고객이 생각한 매장의 매출 가능성을 자문한다. 또 사업이 아주 잘 될 새로운 매장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안내를 한다. 따라서 반찬가게 창업을 희망하면 우선 프랜차이즈 본사와 매장 후보지를 상담하는 게 바람직하다.

◀글쓴이 김다희

반찬가게 창업 프랜차이즈 ‘김수미의 엄마손맛’ 브랜드 런칭을 한 ㈜씨와이비(CYB)의 수석 매니저다. 수미(粹美)반찬과 경제적인 반찬가게 창업비용을 연구하고 있다.

김다희 매니저  srtimes03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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