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매디슨
▲ⓒ애슐리 매디슨

[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글로벌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Ashley Madison)’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혼자들의 관심과 욕구는 계속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2022년 말까지 120만 명의 국내 이용자 달성을 목표로 한국 시장에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애슐리 매디슨이 연간 자사 서비스 이용자 통계를 분석한 ‘2020년 멤버십 리포트(2020 Membership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550만 명의 신규 회원이 등록해 전례 없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기혼자들이 새로운 만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월 평균 512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했다. 특히 활발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국내 남녀 회원의 비율이 1:1로 나타나며, 여성 회원이 남성 회원만큼이나 새로운 만남을 찾는데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락다운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 것과는 별개로 새로운 만남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슐리 매디슨이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팬데믹이 결혼생활 및 혼외 관계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에 참여한 95%의 회원은 ‘팬데믹 상황에도 새로운 만남을 원하고 혼외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약 84%의 회원은 혼외 관계를 ‘자기관리(self-care)’의 일환으로 여기며 이를 통해 생활에 활력을 얻는 것으로 드러났다.

폴 키블(Paul Keable) 애슐리 매디슨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락다운 상황에도 애슐리 매디슨의 2020년 말 누적 이용자가 7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새로운 만남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걸 입증했다”며 “남성만큼이나 여성 회원의 비율이 높은 한국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 점차 더 많은 주체적인 여성들이 애슐리 매디슨을 통해 인연을 찾고 있으며, 우리는 이들은 물론 새로운 만남을 원하는 모든 성인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은 싱글, 기혼자는 물론 모험적인 연애를 원하는 모든 성인들을 위한 데이팅 커뮤니티 플랫폼을 제공한다.

2002년 설립된 이래 현재 50여 개 국가에서 19개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슐리 매디슨은 웹사이트 또는 안드로이드 및 iO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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