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나타’, ‘그랜저’ 생산 중단

[SRT(에스알 타임스) 김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오는 19~20일 쏘나타·그랜저 등을 생산하는 아산공장 가동을 멈춘다.

앞서 아산공장은 지난 12~13일에도 같은 이유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생산라인만 휴업하고, 자동차 엔진 생산라인은 정상 근무할 예정이다. 이번 휴업으로 2,000여대의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부족 사태가 최소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최근 올 1분기 글로벌 자동차 생산 차질 물량은 130대로 추산하며, 올 4분기까지는 공급 안정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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