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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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은 미국 고급 캐주얼 '폴로 랄프 로렌'과 손잡고 이달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본점 지하 1층에 '폴로 캔디 컬러 샵' 팝업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패션 시장에 뉴트로 감성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1990년대 큰 인기였던 폴로 랄프 로렌이나 타미힐피거 등 정통 미국 캐주얼 브랜드가 각광받고 있다. 4050 세대가 공감할 만한 그때 그 시절 패션이 2030 팬덤과 함께 새롭게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폴로 랄프 로렌은 클래식하면서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아이템들을 활용한 '폴로룩' 스타일링이 유명 SNS 인플루언서나 유튜버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MZ세대 사이에서 젊고 개성적이지만 헤리티지를 지닌 정통 미국 캐주얼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폴로 랄프 로렌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멤버십 가입 고객 중 20~30대 고객 구성비가 58%다. 지난해 44%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이달 1~15일 롯데백화점 내 폴로 남성 매출은 2019년 대비 40%, 폴로 여성 매출은 73% 신장하는 등 '코로나19'로 위축된 패션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폴로 랄프 로렌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폴로 랄프 로렌의 오랜 시그니처 아이템 '메시 폴로 셔츠' 캔디 컬러 전 라인을 한 자리에 모은 '폴로 캔디 컬러 샵' 팝업 행사를 열고 32가지 색상의 메시 남성·여성·키즈·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총망라, 판매한다. 

특히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례적으로 폴로 랄프 로렌 업사이클링 상품 라인 '어스 폴로(Earth Polo)'를 선보이고 17가지 스타일 남성·여성 상품들을 취급한다. '어스 폴로'는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원단으로 물 없이 염색 공정을 거쳐 만든 친환경 셔츠다. 2019년 첫 출시 후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와 함께 팝업 스토어 행사 기간 해당 매장에서 30·60·100만원 이상 구입하면 10%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고재욱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선임 상품기획자는 "이번 팝업에서는 여름 시즌 시그니처 아이템 캔디 메시 전 라인뿐만 아니라 업사이클링 아이템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며 "새로운 볼거리와 스토리를 좋아하는 젊은 MZ세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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