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현대중공업 노조 집행부 출근투쟁 및 현장활동 모습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 지난 15일 현대중공업 노조 집행부 출근투쟁 및 현장활동 모습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중공업 조합이 다음 주 다시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16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2번째 부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파업지침과 함께 사외지역 투쟁을 시작할 계획이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부서별로 나눠 각 2시간 파업하고 이어 23일에는 전 조합원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파업을 진행한다.

노조는 지난달 19일에도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첫 파업을 벌인 바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2019년도 임금 4만6,000원 인상과 지난해 기본급 동결 등 내용을 포함한 잠정협의안을 두 차례나 마련했으나 두 번 모두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조합원들은 현대중공업이 연내 상장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면서 직원 임금은 동결한다는 것에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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