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 후 신병처리 방향 결정

[SRT(에스알 타임스) 김경종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이 15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 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320억원의 과징금 등을 부과하고, 박 전 회장과 당시 전략경영실 임원 두 명, 법인인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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