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WHY NEEDS STRAW?’ 캠페인 안내물 이미지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WHY NEEDS STRAW?’ 캠페인 안내물 이미지 ⓒ신세계푸드

- 연간 플라스틱 빨대 600만개 절감…플라스틱 일회용품 절감 나서

[SRT(에스알 타임스) 전수진 기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빨대 없는 음료컵’을 도입하며 플라스틱 일회용품 절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특히 햄버거 주고객층인 MZ세대를 중심으로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신세계푸드 자체적으로 플라스틱 절감에 나서는 동시에 탈(脫) 플라스틱의 필요성에 대해 고객들과 공감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첫 단계로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빨대 없는 음료컵’을 도입하기로 했다. 15일부터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는 탄산음료, 아이스 커피 등을 주문시 빨대 없는 컵에 담아 제공한다. 기존 매장에 비치되어 있던 플라스틱 빨대는 소진시까지만 비치한다. 향후에는 반드시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만 요청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 ‘WHY NEEDS STRAW?’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안내물을 게시해 플라스틱 일회용품 절감에 대한 필요성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빨대 없는 음료컵 도입을 통해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만 연간 600만개의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빨대 없는 음료컵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절감을 통해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기업과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1월 사탕수수펄프와 생분해필름을 사용한 친환경 아이스팩을 개발해 그린 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속적으로 100% 자연 분해 바나나 포장재 등 친환경 패키지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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