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리 대표원장
▲ⓒ박혜리 대표원장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미리 제모 시술로 관리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겨드랑이, 팔, 종아리 부위의 털을 제거하기 위해 왁싱, 제모크림, 면도기 등을 사용해 직접 제모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 경우 깔끔한 제모가 어렵고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며 자주 관리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레이저 제모의 경우, 깔끔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레이저 제모는 모낭과 모근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털의 성장을 억제하는 시술이다. 피부조직의 손상없이 모낭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피부손상, 색소침착 걱정 없이 받을 수 있다.

 

대부분 여름 시즌을 위해 제모를 하는데 레이저 제모의 경우 한 번의 시술로 완전히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털의 생성 주기에 따라 4~6주 간격으로 5~7회 정도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아야 하며, 상대적으로 땀, 피지 분비량이 적은 여름이 오기 전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 제모를 진행하기 전에는 시술 부위에 왁싱 등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피부에 직접 레이저를 조사하는 시술이기에 만성 피부 질환이나 염증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미리 알리고, 진단 후 진행해야 한다.

 

간혹 레이저 제모 시 털을 태우는 과정에서 화상을 입을 수도 있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냉각가스 방식의 레이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레이저는 스프레이 분사로 냉각가스가 같이 나오면서 피부 표면을 빠르게 냉각시켜 화상의 위험도 없애고 통증도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레이저 제모는 비교적 안전한 시술이지만, 시술 부위나 피부 타입, 털의 유형 등에 따라 시술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니 다양한 케이스의 경험이 많고 노하우가 있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시술 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염증,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 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 사우나 자제 등 주의사항도 숙지해야 한다. <대구 미쁨의원 박혜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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