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프로토콜
ⓒ오리진프로토콜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아델(Adele), 마룬파이브(Marron 5), 비욘세(Beyonce)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한 라이언 테더(Ryan Tedder)가 NFT 경매를 탈 중앙화 P2P 마켓 플레이스 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의 NFT 런치패드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라이언 테더는 미국 록 밴드 원리퍼블릭(ONEREPUBLIC) 리더이자 보컬이며, 싱어송라이터이자 레코드 프로듀서 및 멀티플레이어로 알려져있다. 그는 아리아나 그란데, 아델, 마룬파이브, 비욘세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작곡가 및 프로듀서로 활동했고, 총 3번의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특히, 국내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트와이스의 ‘CRY FOR ME’의 작곡가로 참여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테더의 경매는 오는 27일에 진행된다. 그의 NFT는 스위스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아트 오브 버스트(Art of Bust)와 협업한 시각 작품과 그 자신이 작곡한 음원이 함께 콜라보레이션 된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테더는 키스 해링부터 장 미쉘 바스키아까지 유명 현대 미술 아티스트들의 작품 투자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해당 NFT 음원에서 라이언은 그의 젊은 시절, 인생관, 행복, 불행 그리고 노스텔지아가 담긴 NFT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하였다.

테더의 음원 저작권은 앞서 지난 2월 미국계 글로벌 투자회사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의 구매로 저작권 및 음원시장에서 주목 받은 사례가 있다. 당시 KKR은 라이언 테더의 500여곡의 저작권을 사들였고, 해당 500여곡에는 비욘세의 ‘헤일로(Halo)’, 아델의 ‘루머 해즈 잇(Rumor Has It)’ 등 메가 히트곡이 포함되어 추정 가치만 2억달러(약 2,205억원)에 달하는 자산으로 알려졌다. 

매튜 리우(Matthew Liu) 오리진프로토콜 공동 창업자는 “다수의 할리우드 슈퍼스타들이 오리진 프로토콜 NFT 런치패드에서 첫 번째 NFT 경매를 선보이고 있다”라고 밝히며, “오리진 프로토콜은 아티스트만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NFT 경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리진프로토콜은 13일부터 구글 클라우드와 연동 된 자사 마켓플레이스(Dshop)에서 NFT 발행 및 판매를 지원한다. 디샵은 오픈 소스 탈중앙화 플랫폼으로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반의 네이버 오 픈마켓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기존 신용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오리진 프로토콜과 구글 클라우드는 작년 8월 양측의 기술 협약을 토대로 이루어진 전략적 파트너 십을 맺었다.

오리진프로토콜은 상거래 시장 참여자들이 P2P(Peer-to-Peer)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리진은 이더리움(ETH) 블록체인 및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시장에서 중개인들의 역할을 기술로 해결하여 진정한 의미의 P2P 거래가 실현되는 미래 버전의 커머스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리진의 미션은 NFT를 포함한 커머스 시장에 진정한 P2P(Peer-to-Peer Commerce) 거래를 실현시키고, 탈중앙화 금융(DeFi)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오리진은 NFT 분야 및 탈중앙화 금융(DeFi)과 P2P 커머스가 융합되는 오리진 플랫폼과 에코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