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 ⓒ남양유업
▲불가리스 ⓒ남양유업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남양유업이 '불가리스' 요거트 음료 제품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주식 시장에서는 남양유업 주가가 크게 올랐다.

13일 코스피에서 남양유업 주가는 3만원(8.57%) 오른 3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장 마감에 가까운 무렵 급등세를 보였다.

▲13일 남양유업 주가 흐름 ⓒ다음 금융
▲13일 남양유업 주가 흐름 ⓒ다음 금융

이날 회사가 발표한 연구 성과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의과학연구원이 주관하고 남양유업 및 대외 연구진이 함께한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이 이날 열렸다.

이날 박종수 박사(충남대학교)는 발효유 완제품이 인플루엔자,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의 실험실 실험 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H1N1)를 99.999%까지 사멸하는 것을 확인하고 코로나19 억제효과 연구에서도 77.8% 저감효과를 확인했다.

박 박사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세부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면역 증진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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