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4(에이이십사)/오피피엘
▲ⓒA24(에이이십사)/오피피엘

[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비건 화장품 브랜드 ‘A24(에이이십사 대표 신현수)’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6대 슈퍼푸드 헴프(Hemp)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대마 화장품 ‘헴폴릭(Hempolic)’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헴폴릭은 Hemp(대마)와 holic(빠지다, 중독)의 합성어로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24살의 아름다움을 실현시키고자 만든 A24(에이이십사)의 신제품 라인이다.

전 세계 대마 시장 규모는 해마다 20% 이상 늘어, 오는 2025년에는 27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대마 속 유용물질인 칸나비디올(CBD) 규제가 완화되며 건강식품, 화장품 등 이미 대중화가 이뤄졌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안동이 대마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되어 대마를 활용한 바이오산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헴프는 의료용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까지 활용 가능한 식물성 천연성분으로 그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며, ‘클린 뷰티’ 실현에 도움을 주는 차세대 뷰티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마는 크게 마리화나와 헴프로 나뉘는데 두 대마의 차이는 환각 증세를 일으키는 'THC'의 함량이다. 마리화나는 THC 함량이 6~20%에 달하는 반면, 헴프는 2% 미만으로 환각 성분이 거의 없고 유용물질인 칸나비디올(CBD)을 대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칸나비디올(CBD)은 필수아미노산과 식물로는 드물게 오메가3 및 오메가6를 포함한 필수지방산으로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항염, 항산화력, 항박테리아, 항스트레스 효능이 우수해 트러블성 피부, 노화 피부에 효과적이다.

A24(에이이십사)는 해당 성분에 주목하여 미국 USDA 인증을 받은 100% 유기농 헴프씨드 오일을 포함한 스킨케어 라인과 천연, 유기농 성분의 관절 크림을 포함한 총 7종을 출시가 예정돼있고, 하반기에는 헤어케어, 바디케어 제품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A24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차세대 원료로 '헴프’가 각광받고 있고, 그린 러시 열풍으로 전 세계 뷰티 업계에서 헴프의 미용적인 효능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국내에서는 유기농 대마 화장품의 첫 출시이니 마약이라 칭하는 CBD의 놀라운 효능을 A24와 함께 경험해보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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