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이용규 워커맨 대표(왼쪽부터)의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 모습. ⓒ호반건설
▲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이용규 워커맨 대표(왼쪽부터)의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 모습. ⓒ호반건설

- 호반건설,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와 투자

- 호반그룹 사옥, 아브뉴프랑 등에 유지보수 서비스 적용하면서 고도화 추진

- 워커맨, 건설업계 첫 투자 유치하고 업무 협약 맺어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호반건설은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유지보수 스타트업 '워커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이용규 워커맨 대표,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호반건설과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는 워커맨의 기술개발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해 투자하게 된다.

워커맨은 건설업계에서 첫 투자를 유치함과 동시에 첫 협업을 하게 됐다. 워커맨은 호반그룹 사옥과 아브뉴프랑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여기서 테스트베드는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이용규 워커맨 대표는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공유오피스, 프롭테크 업체들을 중심으로 유지보수 제휴 및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는 등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호반건설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유지보수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은 “워커맨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호반건설의 기존 유지보수 시스템을 결합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진화된 주거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2019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를 설립한 바 있다. 플랜에이치는 설립 2년여 만에 건설, 친환경, 보안솔루션 등 신기술을 보유한 14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기술개발, 상용화 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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