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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호영 기자] 미니스톱(대표 심관섭)은 고객 편의를 높인 새 표준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미니스톱 새로운 표준 인테리어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 식생활 변화에 대한 대응과 진열 공간 확대, 친환경 시공에 중점을 뒀다. 

매장 포인트 색상으로는 미니스톱 상징색 파란색과 밝은 이미지 흰색을 사용했다. 고객이 앉아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이트 인 코너에는 흰 색상이 적용된 테이블과 의자, 핀포인트 조명을 사용해 밝은 느낌을 강조했다. 또 기존 매장에서 사용한 테이블보다 높이를 낮추고 좌식 의자를 비치, 점포에서 어린이와 노약자가 더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했다.

새 표준 인테리어는 디지털 사이니지 3대가 카운터 위에 설치된다. 디지털 사이니지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선명한 화질로 전달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기다. 미니스톱은 유용한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소통 창구로서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카운터 주변으로는 후드 시설이 불필요한 스마트 후라이어와 함께 오픈형 주방을 도입했다. 카운터 주변 밀폐된 공간이 없어 전체적인 매장 개방감을 높이고 조리부터 진열까지 과정을 고객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오픈형 주방으로 위생과 청결에 대한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미니스톱 패스트푸드(FF) 상품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최근 가정 간편식(HMR) 등 냉동 상품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넓은 진열대 형식 냉동고인 냉동평대도 도입됐다. 냉동평대 사용으로 점포 입지와 고객 니즈에 맞춰 아이스크림, HMR, 각종 냉동 상품 등을 유연하게 진열할 수 있게 됐다.

또 진열대와 워크인쿨러 진열 공간을 늘려 더욱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 선택폭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주택가 입지 점포 와인전문 매대처럼 매장 입지에 맞는 특화매대도 적용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절감 요소를 매장 곳곳 도입했다. 인테리어 공사할 때 사용하는 텍스·도료 등 자재는 친환경 자재로 교체했다. 또 친환경 냉매와 절전형 실외기를 사용하는 공기청청기 겸용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매장 형광등은 효율이 뛰어난 LED로 교체해 에너지를 절감했다.

점포 얼굴인 간판에도 변화를 줬다. 미니스톱 고유 간판색은 유지하지만 흰색 영역을 확대하고 각 선 두께를 조절하면서 밝은 이미지 채널형 간판으로 변경해 시인성을 높였다. 새 표준 인테리어는 신규 오픈점부터 차례로 적용할 예정이다.

심관섭 미니스톱 대표는 "고객에게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편의점 본질을 유지하면서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를 도입했다"며 "인테리어 변화를 초석으로 삼아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미래형 점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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