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트윈빌딩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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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27.7%, 39.2% 증가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LG전자가 2021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18조 8,057억 원, 영업이익 1조 5,178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분기 사상 역대 최대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39.2% 증가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스마트폰(MC) 사업 철수와 관련해 "5G 관련 특허, IP, 그리고 노하우의 무형 자산을 IoT, 커넥티드카, AI 가전, 로봇 등 미래 산업에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내재화를 통해 핵심 사업의 역량 집중 및 사업 구조 개선을 추진함과 동시에 추후 무형 자산의 다른 활용 방안에 관해서도 여전히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MC사업이 중단되면 계약 해지, 재고 처리 등 중단 사업 관련 일회성 손실, 인원 재배치에 따른 손실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영업 손실은 현재보다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면서 "2분기에 관련 손실은 중단사업손실로 분류되면서 회계적 전사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는 더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 및 TV 의 신제품 출시 및 성수기 진입으로 호실적이 예상되며, 스팀가전을 비롯한 위생, 건강 등 신가전 수요 증가로 제품믹스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TV 수익성은 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OLED TV 및 대형 UHD 등 프리미엄 비중 증가로 기존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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