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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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해외여행 필수품 와이파이도시락을 운영하는 와이드모바일이 알뜰폰 사업에 진출한다.

와이드모바일은 기존 와이파이도시락, 도시락유심 등으로 해외에서의 데이터 사업에 주력해 왔다. 국내 통신 서비스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작년 LGU+와 음성 MVNO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위한 준비를 진행, MVNO 서비스 도시락모바일을 오픈했다.

도시락모바일은 1차로 선불(Prepaid) 유심 상품을 먼저 출시한다. 통신 시장이 후불 위주로 되어 있는 국내와는 달리 해외에서는 선불 상품이 주력인 경우가 많으며, 국내에서도 요금제가 경쟁력이 있을 경우 선불을 선호하는 고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선불 요금제는 정해진 음성 및 데이터 용량에 따라 비용이 차감되는 종량 플랜과 미리 3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음성 및 데이터 용량을 패키지 형태로 번들 제공하는 정액 플랜이 있으며, 도시락모바일은 후자인 패키지 상품을 제공한다.

상품의 주 타깃층은 통신요금 지출을 합리적으로 하려는 고객, 약정에 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하려는 고객, 2nd 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내국인 및 국내 체류 외국인이다.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기준으로 심플하게 구성하였으며, 사용기간(4회차, 10회차)에 따른 추가 할인, 자동 결제 등록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이는 미국 최대 통신사인 Verizon의 Prepaid 상품을 벤치마킹했다.

1만9,000원에서 5만9,000원까지 5종의 요금제로 구성되며, 최저 요금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과 문자가 무제한 제공된다. 고객은 필요한 데이터 용량 및 추가 속도(Qos)에 따라 쉽게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고, 오래 사용할수록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요금제는 3만9,000원에 매일 3GB의 LTE 데이터를 제공, 소진 시 3Mbps로 무제한 사용 가능하고 음성·문자 또한 무제한 제공되는 ‘프리미엄 도시락 Prepaid 3G/일’ 플랜으로, 해당 요금제 이용 고객이 자동 결제 할인과 10회 이상 장기 사용 할인 혜택을 받을 경우 월 3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도시락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가입하면 유심을 택배 또는 퀵으로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인증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배송 기사가 신분 확인 및 개통을 진행하는 특화된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대문역에 위치한 와이드모바일 본사 고객센터에서도 개통 가능하다.

특히 국내에 방문 및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해외 교포의 경우 와이드모바일이 운영하는 전국 주요 국제공항(현재는 인천공항만 운영)의 로밍 부스에서 입국 즉시 음성이 가능한 유심을 개통할 수 있어, 국내 체류 시 필수인 통신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계좌이체,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편의점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이 제공되어 추가 결제도 편리하다.

도시락모바일 관계자는 알뜰폰 후불 요금제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추후 와이파이도시락, 도시락유심과 통합 멤버십으로 해외 통신 서비스가 결합된 다양한 혜택 또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시락모바일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개통하는 모든 고객에게 NFC 유심을 무료로 제공한다. NFC 유심은 교통,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유심으로 대부분의 업체가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와이드모바일의 국제전화 애플리케이션인 도시락톡 8,000포인트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 매회 제공한다.

또한 4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개통하는 고객 모두에게 와이파이도시락 무료 이용권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이용 등의 미디어 혜택도 제공되니, 요금제 변경을 고려하는 고객이라면 도시락모바일 오픈 이벤트를 눈여겨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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