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GS ITM 부당 내부 거래 의혹

[SRT(에스알 타임스) 전수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GS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해 조사에 착수했다. 

5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역삼동 GS칼텍스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GS칼텍스와 시스템통합(SI) 업체인 GS ITM 사이에 부당 내부 거래가 있다는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공정위는 양사 간 거래 관계, 비용과 단가 등에 관한 내부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GS ITM은 GS계열사와 내부 거래 비중이 70%를 웃돌아 그룹 내 일감 몰아주기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GS그룹은 지난 2018년 GS ITM 지분 80%를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JKL파트너스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건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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