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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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마트(대표 강성현)는 1일 창립일과 3일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개막전을 기념해 동물복지 계육 재료의 '귀리를 입힌 동물복지 치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동물복지란 동물의 고유한 습성을 최대한 유지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복지적인 환경을 제공해 키운 동물을 말한다.

이번 '귀리를 입힌 동물복지 치킨'은 동물복지 계육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로 뽑히는 '귀리'를 튀김 옷에 사용했다. 

치킨의 느낌함을 잡고 바삭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곡물로 적합성을 테스트한 결과 볶은 귀리를 튀김 옷에 통째로 넣었을 때 고소함과 바삭함이 가장 우수했다. '귀리를 입힌 동물복지 치킨'은 롯데마트 전문 셰프가 이같은 테스트 과정을 거치며 3개월 동안 레시피를 설계한 상품이다.

롯데마트 즉석 조리 코너에서는 상품뿐만 아니라 포장재도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고 있다. '귀리를 입힌 동물복지 치킨' 용기도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 미생물에 의해 100% 생분해 되는 '폴리 락틱 애씨드(PLA)' 재질이다. 현재 즉석 조리 코너 친환경 포장재 구성비는 90.2%다. 연내 100%로 환경 친화적인 펄프와 PLA 재질 용기로 전환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밀(Meal) 상품 강화를 위해 지난해 밀 혁신 부문을 신설, 전문 셰프와 식품연구원, 상품기획자(MD)로 구성한 '푸드이노베이션센터(FIC)'를 운영 중이다. MD가 상품을 기획하면 전문 셰프가 레시피를 설계하고 연구원이 원재료 배합 및 최적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근호 롯데마트 델리개발 상품기획자는 "동물복지 계육은 일반 상품보다 30% 가량 가격이 높지만 착한 소비 트렌드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형마트 즉석 조리 코너에서도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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