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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정우성 기자] 러시아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가 국내에 도입될까. 일부 러시아 언론이 이 같은 가능성을 언급하자 주식 시장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 한편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31일 코스닥에서 바이넥스 주가는 23.44% 오른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미컬의약품 제조 및 판매 사업부문과 바이오의약품의 위탁 생산 및 개발 사업을 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스푸트니크V 위탁 생산을 맡았다. 러시아 백신 수요가 늘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해왔다. 특히 백신 확보 속도를 높이고자 스푸트니크V를 우리 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언급되자 주식 시장은 더욱 뜨겁게 반응한 것이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한국이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페이스북에 밝혔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식적인 자료 제출 및 검토 진행은 현재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이수앱지스 주가는 8.68% 오른 1만4,400원이다. 이수앱지스도 러시아 백신 수혜주다. 이 회사도 바이넥스와 함께 백신 생산 위탁을 맡기로 했기 때문이다.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이수그룹 계열회사다. 

휴메딕스 역시 백신 위탁 생산에 참여한 회사다. 이날 주가는 1.03% 오른 2만4,550원이다.

인체에 높은 안전성을 가진 생체 적합성 히알루론산 응용핵심 원천기술을 활용한 필러와 관절염치료제를 국내 및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의약품, 의료기기, 원료생산 뿐만 아니라 기능성 화장품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수앱지스 주가 흐름 ⓒ네이버 금융
▲이수앱지스 주가 흐름 ⓒ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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