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저녁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SSG 랜더스기를 흔들고 있다. ⓒ신세계그룹
▲30일 저녁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SSG 랜더스기를 흔들고 있다. ⓒ신세계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이호영 기자] 신세계그룹 야구단 SSG 랜더스 창단식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정용진 부회장은 구단주로서 소감을 밝히며 다시 한번 고객을 강조했다. 이제는 프로야구 팬도 집중해야 할 대상으로서 언급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여러분을 만나니 '노 리미츠, 어메이징 랜더스(No Limits, Amazing Landers)'라는 캐치프레이즈가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확신이 든다"며 이같이 고객을 강조했다. 이어 "SSG 랜더스가 올해 144경기 이상을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조력자로서 함께 하겠다고 했다. 

창단식에서는 구단 마스코트 랜디(LANDY)와 응원가 '위 아 더 랜더스(We Are The Landers)', 유니폼 등을 공개했다. 구단기 전달 세리머니 등도 진행했다. 

랜디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사랑, 위로를 주는 개가 모티브다. 용맹함과 충성심으로 가족과 친구를 지키는 개, 카네코르소를 활용해 랜더스 도전과 승리 여정에 힘을 더할 상징으로서 디자인했다. 랜디는 이탈리아 원산 대형견 카네코르소를 닯은 야구 천재다. 

응원가는 음악이 흐를수록 점점 빌드업 되며 피를 끓어오르는 느낌을 주도록 연출했다. 노래가 끝나면 모두 환호 속 경기를 시작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신세계는 기대하고 있다. 

새 유니폼은 신세계그룹 상징 색상인 빨간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는 4월 3일 열리는 KBO 리그 개막전 SSG 랜더스 상대는 롯데 자이언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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