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함, 당당함, 진정성이 투영된 제품 통해 개성 표출

유통업계트렌드 반영한 다양한 투명 패키지 제품 선보여

[SR(에스알)타임스 전수진 기자] MZ세대가 유통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MZ세대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동시에 구매력을 갖춘 집단으로 부상하며 식품, 패션, 뷰티,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의 지난해 구매 고객 중 2030 비중(구매금액 기준)은 6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직함, 당당함, 진정성 등을 추구하는 MZ세대는 소비 과정에서 이러한 특징이 투영된 제품을 선호한다. 실제로 MZ세대의 소비성향을 나타내는 ‘솔밍아웃’(솔직함+커밍아웃)은 신한카드가 발표한 2021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에서 소비 가치로 언급된 바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기반해 유통업계는 솔직함, 당당함 등과 같은 컨셉을 활용한 투명 패키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투명병을 통해 제품의 속을 투명하게 보여주고, 소비자의 호기심까지 자극하며 일거양득의 효과까지 노리는 것이다. 

▲올 뉴 카스(All New Cass) ⓒ오비맥주
▲올 뉴 카스(All New Cass) ⓒ오비맥주

◆ 맥주의 상쾌함과 깨끗함을 투명하고 당당하게, 오비맥주 ‘올 뉴 카스’

오비맥주가 지난 12일 새롭게 선보인 ‘올 뉴 카스’는 투명병을 새롭게 도입하여 MZ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심플함’과 ‘투명성’을 표현했다. 동시에 소비자들이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카스의 청량감과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날렵하고 세련된 모양의 병 디자인 역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 쿨 타이머는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가 되면 육각형 모양 온도센서가 밝은 파란색으로 변하며 하얀 눈꽃송이 모양이 나타난다. 동시에 'FRESH' 문구가 밝은 파란색으로 바뀌며 소비자들이 가장 맛있는 온도에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한다.

올 뉴 카스는 디자인만이 아니라 원재료, 공법 등의 요소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도입했다. 카스의 시그니처 레시피는 유지하는 동시에 최상급의 정제 홉과 최적의 맥아 비율을 통해 가장 생생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또 0도씨에서 72시간의 저온 숙성을 하는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양조장에서 갓 생산된 듯한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올 뉴 카스는 솔직함, 당당함을 추구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맥주 본연의 황금빛 색을 더욱 투명하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투명병과 함께 더욱 완벽해진 올 뉴 카스의 상쾌하고 깔끔한 맛을 오감으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로마티카의 헤어케어 제품 ⓒ아로마티카
▲아로마티카의 헤어케어 제품 ⓒ아로마티카

◆ 투명병 통해 본연의 색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아로마티카’의 헤어케어 제품

아로마티카는 헤어케어 전 제품을 리뉴얼을 통해 성분을 강화하고 투명 페트병으로 교체했다. 기존의 유색 PCR페트를 투명한 PCR페르로 전면 교체했다. 또 원료 자체의 함량을 높여 원물 천연의 색상과 향을 강화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카페인, 세라마이드 NP 등 두피 케어와 모발 영양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리뉴얼 헤어케어 라인은 7개 제품을 먼저 공개됐다. 이외 제품은 내달 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의 ‘가그린’ ⓒ동아제약
▲동아제약의 ‘가그린’ ⓒ동아제약

◆ 투명병에 담긴 제품 자신감, ‘가그린’

동아제약은 타르색소 없이 99.9% 클린한 가그린의 특장점을 살리고자 용기를 모두 투명하게 변경했다. 이 제품은 색소가 첨가되지 않아 물처럼 투명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소비자 기호와 연령대별로 제품을 세분화돼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오리지널, 제로, 스토롱과 어린이용 가그린 등을 갖춰 소비자들은 각자의 취향과 효능에 따라 원하는 제품을 골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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