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정우성 기자] KT 계열 온라인광고대행업체 플레이디가 국내 업체들의 아마존 입점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6일 플레이디는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의 건'을 통과시켰다. 정관에 사업 목적을 추가한 것이다. 

건강 기능 식품 판매업 및 유통판매업, 화장품 제조업 및 판매업, 식품 제조업 및 판매업, 종합상품 무역업, 상품 종합 도매 및 소매업, 생활용품 도매 및 소매업, 애완용 동물 및 관련용품 도매 및 소매업, 가전제품 도매 및 소매업, 기타 종합 도매 및 소매업, 상품 종합 중개업,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의료기기 도매 및 소매업,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제품 제조업, 식료품 제조업 및 판매업, 의복,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이 새롭게 사업 목적으로 추가됐다.

회사 측은 "사업 확장에 따른 사업의 목적 추가"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29일 코스닥에서 플레이디 주가는 상한가인 1만1,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플레이디가 국내 기업의 아마존 입점 업무를 적극적으로 하려는 뜻에서 이 같은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고 보고 있다.

플레이디는 최근 아마존 코리아의 마케팅 서비스 파트너사가 됐다. 아마존 입점에 필요한 교육, 시장 조사, 입점, 제품 리스팅 최적화, 광고 캠페인 운영 등 고객사가 아마존을 통해 사업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중소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새로운 채널로 아마존이 주목받고 있다. 플레이디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수출 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이기도 하다.

플레이디는 KT 계열사다.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퍼포먼스광고 등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고객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마케팅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광고대행을 주사업으로 해왔다.

국내 포털 업체에 이어 국내 광고 시장에서 중요한 입지를 구축하여 국내 광고 시장 생태계의 변화를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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