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링턴 타워 서초 투시도
▲ⓒ해링턴 타워 서초 투시도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에 위치한 오피스텔(100실 이상 규모) 중 지하철역까지 도보거리가 약 150m 이내인 오피스텔은 두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상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초역세권 오피스텔의 희소성이 더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먼저 한 곳은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청담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이다. 7호선 청담역과 거리가 불과 약 90m 이내다. 업무시설이 많은 삼성동에서 초역세권 오피스텔인 청담역 푸르지오시티의 인기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이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25㎡가 4억1500만 원에 거래됐고, 작년 7월 거래된 3억5800만 원 대비 5000만 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잠실 트리움’ 오피스텔도 8호선 몽촌토성역을 약 150m만 걸어가면 이용할 수 있다. 작년 초 입주를 마친 이 오피스텔은 당시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90만 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 2월에는 각각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105만 원에 계약되며, 1년 만에 월세가 25만 원이나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3구는 특히 업무시설이 많은 지역이라서 출퇴근하는 수요자가 많고, 그로 인해 초역세권 오피스텔에 대한 희소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며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집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초역세권 오피스텔에 대한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건설명가 효성중공업이 세 번째 초역세권 오피스텔 분양을 알려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4월 효성중공업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45-1, 2 일대에서 ‘해링턴 타워 서초’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16층 1개 동, 전용면적 18~49㎡ 총 285실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약 130m 거리이고, 인근 법조타운 등 업무시설이 많아 희소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해링턴 타워 서초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3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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