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대표원장
▲ⓒ정유미 대표원장

아이의 건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신생아 시절부터 정해진 시기에 따른 영유아 건강검진을 통해 만에 하나 발생될 수 있는 건강상 이상여부를 미리 확인하여 조치를 취하는 것은 필수가 됐다. 특히 아이들의 치아는 조금만 방심해도 악화되기 쉬운 부분이므로 치아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이나 상식이 부족한 아이라면 부모의 역할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검진시기에 따른 항목들을 검진하게 되는데, 올해부터는 대상이 확대되어 생후 14일부터 35일까지의 영유아도 영유아 건강검진의 대상에 포함됐다. 생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한 조치다.

 

구강검진의 경우 금번 확대된 신생아 시기에는 해당되진 않고 생후 18~29개월, 42~53개월, 54~65개월에 해당되는 차수에 진행하게 된다. 이는 각각 3차와 5, 6차에 해당되는데, 금번 확대시행으로 1차가 늘어나 4차 시기 검진부터 해당이 된다. 비용에 대한 본인부담금은 없다. 이 검사는 단순히 치아상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성장발달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므로 적기에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정해진 시기와 무관하게 자녀의 치아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구강검진을 받아 치료의 필요성이 있을 시 빠르게 조치해야 한다. 간혹 어차피 유치가 나올 것이기에 영유아 자녀의 치아관리에 소홀한 경우도 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유치는 20개 정도로 생후 30개월 정도면 모두 다 나오고 유치 전 단계에서부터 치아관리가 제대로 이뤄져야 건강한 유치로 성장할 수 있다.

 

구강검진을 위해서는 보건복지부 인증의 구강검진기관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치아는 단번의 치료개념보다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소아치아교정과 같은 성장기 치료까지 고려해 영유아기부터 어린이, 청소년, 성인 과정까지 책임질 수 있는 치과를 찾는 것을 권한다. 직장인 역시 건강검진 시 구강검진을 소홀하게 여기지 않길 바란다. <압구정 매직키스치과 정유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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