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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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25일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과 지성규 은행장에 이어 통합 하나은행의 3대 은행장이 됐다.

박성호 신임 은행장은 2015년 12월부터 약 3년간 하나금융의 IT 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티아이’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통합 하나은행의 성공적인 전산통합을 이끈 바 있다.

또한 2019년 6월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의 은행장에 취임해 인도네시아의 성공적인 현지 영업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박성호 은행장은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36세에 지점장을 맡아 영업 실무와 관리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영업과 관리를 아우르는 경험을 쌓았다.

또 은행의 경영관리본부장과 지주 CSO(그룹 전략 총괄)를 역임하며 쌓은 ‘전략통’으로서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경험한 글로벌 마인드와 하나금융티아이와 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을 이끌었다.

박 행장은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을 만들기 위한 3대 전략방향도 제시했다. 먼저 고객 생활 속의 디지털 은행은 디지털 기술과 감성의 결합을 기반으로 옴니채널과 플랫폼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직원들이 전문성을 갖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지털로 무장시켜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친환경·저탄소 금융 확대를 추구하는 등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은행'이라는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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