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공급 물량 ⓒ국토부
▲지역별 공급 물량 ⓒ국토부

- 청년 2,246호, 신혼부부 4,436호 등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내달 5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1차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물량은 총 6,682호로 청년 2,246호, 신혼부부 4,436호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723호, 지방 1,959호가 공급된다. 내달 중 입주신청을 하면 5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준비·직주근접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풀옵션(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으로 공급하며, 시세 40~50% 수준의 임대료로 생활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3,131호)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7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1,305호)이 공급된다.

올해 모집부터는 청년·신혼부부의 입주자격이 확대된다.

우선, 1인·2인 가구의 평균연령 상승으로 인한 소득 확대를 고려해 소득기준을 1인 가구는 20%p, 2인 가구는 10%p 상향 적용한다. 

또한 신혼부부Ⅱ 유형에 4순위를 도입해 자녀 나이가 6세를 초과했거나, 결혼 후 7년이 지난 혼인가구도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모집하는 청년(1,611호)·신혼부부(3,648호) 매입임대주택은 26일 이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모집하는 신혼부부Ⅰ 매입임대주택(388호)은 4월 초, 청년 매입임대주택(150호)은 6월 중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 누리집에서 공고문 확인이 가능하다

인천도시공사가 모집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청년 300호, 신혼부부Ⅰ 100호, 신혼부부Ⅱ 300호)은 지난 2월 22일부터 수시모집하고 있으며, 5월부터 예비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모집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73호)은 4월 2일 이후 경기주택도시공사 누리집에서, 대구도시공사가 모집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50호)에 대한 입주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26일 이후 대구도시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도시공사가 모집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40호)에 대한자세한 사항은 4월 15일 이후, 전주시가 모집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22호)은 6월 중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다.

정수호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올해 매입임대주택은 총 5.4만호를 확보하여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2020년 대비 100%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며, 이 중 청년·신혼부부를 위해 약 3만호를 배정하여,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젊은 층의 주거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