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은행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은행은 예비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성장 프로그램 '프로젝트 블루아워(Project Blue hour)'의 첫걸음인 '우리은행 온(On)택트 해커톤' 대회를 다음달 30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젝트 블루아워는 태양이 솟아 세상이 빛을 보기 직전의 새벽시간으로 아직 빛을 보기 전의 미완성 스타트업 기업이나 우리은행의 블루아워를 통해 세상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기술력으로 온 세상에 빛이 되자란 의미로, 창업 이전 아이디어 단계부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기술개발, 창업·투자 등 전과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다.

기존 지원사업이 아이디어 발굴, 포상, 공간제공 위주였다면 프로젝트 블루아워는 예비창업자가 은행 직원으로 채용돼 은행 내부 시스템을 직접 활용, 본인의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지는 색다른 포맷으로 구성돼 있다.

그 첫단추인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팀을 이뤄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디지털(Digital) 금융을 선도할 혁신적인 서비스'로 대회 참가자들은 우리은행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기술 등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의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교육도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대회심사를 거쳐 총 10팀을 선발,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특전으로 수상자 전원에게 우리은행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해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류 접수기간은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의 프로젝트 블루아워를 통해 유니콘으로 성장할 때까지 든든한 디지털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