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기아 EV6' 전용 전기차 상용화 목전
-전기차 충전인프라 미흡은 ‘여전’
[SR(에스알)타임스 박은영 기자]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용 전기차를 연이어 출시하면서 국내에서도 전기차의 상용화가 본격화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 출시에 뒤이어 기아의 첫 전기차 EV6가 출시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25일 아이오닉5의 사전계약 결과 개시 첫날에만 2만3,760대 계약을 성사, 국내 판매로 계획했던 2만6,000대가 며칠만에 완판되는 등 흥행을 거뒀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오닉5의 국내 대기물량은 약 3만5,000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아이오닉5는 애초 계획한 7만대의 생산물량 대비 1만9,000대(27%) 증가한 8만9,000대를 생산하게 됐으며 이 중 1만대는 내수용, 9,000대는 수출용 물량이다.
뒤이어 기아가 자사 첫 전용 전기차인 ‘EV6’를 출시, 지난 15일 완전 공개하면서 전기차 시장 경쟁에 나섰다.
EV6는 이달 말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출시는 오는 7월이다.
기아는 지난 22일 주주총회에서도 올해 E-GMP 기반 전기차 EV6를 출시한데 이어 2026년까지 7개의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임을 알렸다.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전 차급에 걸쳐 전기차 라인업을 보유해 전기차 티어1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전기차 시장이 대약진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 할 충전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집계된 국내 전기차 대수는 약 20만대로, 전년도 등록대수(13만4,972대) 대비 7만5,000대가 늘어난 상황이다.
또 환경부 조사 결과 국내 공용 전기차 충전기수는 6만2,700대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에 비해 충전시설의 구축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은 “전기동력차 시장 성장은 각국 정부 보조금 확대 등 인센티브 정책에 힘입은 결과”라며 “아직은 내연기관차 대비 전기동력차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보조금 확대,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등의 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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