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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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은행권과 함께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지원단, 자영업자 위기관리 컨설팅, ‘개인사업자대출119’ 활성화를 통한 연체우려자 사전 지원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올해도 특별상담센터를 통해 취약 자영업자에 대한 상담을 지속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업종별, 영업특성별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기관리 컨설팅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 분석, 적합 업종 추천 등을 통해 컨설팅 실효성을 높이고, 컨설팅센터도 늘리기로 했다. 금감원 홈페이지에 지원 정보를 집적한 종합 플랫폼(가칭 자영업자 금융지원 인포센터)도 마련된다.

또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채무상환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이 더욱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은행의 사전적 차주관리, 교육 및 대외홍보를 강화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조치가 끝난 이후 연체우려 차주에 대한 효과적 지원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특히 폐업이 많은 청년 자영업자에 대해 특화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금융지식, 영업 노하우 등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경험이 풍부한 자영업자가 멘토가 돼 경영자문을 해주는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청년 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컨설팅 수료 시 대출금리를 할인해주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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