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VS. 콩.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고질라 VS. 콩.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할로우 어스 영상'과 함께 '교감 포스터'도 함께 공개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고질라 VS. 콩’(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의 감상 포인트가 공개됐다.

◆ 엄청난 위압감의 몬스터 충돌 장면

영화 ‘고질라 VS. 콩’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두 전설적인 존재, 고질라와 콩의 사상 최강 빅매치를 그린 블록버스터이다. 엄청난 위압감을 전하는 몬스터들이 충돌하는 장면은 이제껏 보지 못한 규모를 자랑한다.

한 번 맞붙을 때마다 전투기와 군함이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대도시가 초토화되는 장관이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서로를 향해 주먹을 내두를 때마다 타격감이 전해지고, 초고층 건물들이 모조리 무너질 때마다 짜릿한 전율을 맛볼 수 있다.

◆ 실제 청각장애인 배우와 콩의 교감

전통적으로 킹콩이 여주인공과 맺는 정서적 관계는 매력적인 요소로 많은 관객들이 콩에게 이입할 수 있게 해주게 만든다. 공개된 교감 포스터처럼 이번 이야기에 콩과 특별한 관계를 맺는 캐릭터로 듣지는 못하지만 콩과 수화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지아를 설정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콩과 유대감을 형성한 인물이 청각장애를 가진 어린 소녀로 실제로 청각장애인인 카일리 하틀이 이 역할을 연기한다. 이에 장애인을 위해 미국 현지에서는 대사 등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넣은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버전을 상영할 예정이다.

▲고질라 VS. 콩.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고질라 VS. 콩.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할로우 어스’라는 흥미로운 설정 도입

두 괴수들 사이에 벌어지는 치열한 대결은 물론, 영화에는 지구공동설, 할로우 어스라는 과학적인 설정이 등장한다. 할로우 어스(Hollow Earth)는 지구의 속이 텅텅 비어 있으며 그 비어 있는 공간 속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가설이다.

우리 발 밑의 광대한 생태계인 타이탄의 서식지로 타이탄들의 고향이 바로 할로우 어스이며 콩이 살고 있던 스컬 아일랜드도 사실은 할로우 어스의 일부였다는 것이다.

공개된 할로우 어스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설정상 지구와 중력이 반대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들어가는 것부터 엄청난 모험이 될 뿐만 아니라 이제껏 보지 못했던 놀랍도록 신비한 생명체들이 등장한다. 여기에 메카고질라의 등장과 무토, 기도라, 노주키, 워배트, 스컬 크롤러 등 신구 타이탄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 작품은 애덤 윈가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각본은 ‘블랙 위도우’, ‘토르: 라그나로크’의 케빈 코스텔로, 촬영은 ‘미이라’, ‘월드워Z’의 벤 세레신이 맡았다. 여기에 미술은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오웬 패터슨, 음악은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톰 홀켄버그가 참여했다.

또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밀리 바비 브라운, 레베카 홀, 카일 챈들러, 오구리 슌, 에이사 곤살레스 등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한다.

2021년 최고의 블록버스터 오락영화로 기억될 ‘고질라 VS. 콩’은 2D, IMAX, 4DX, 슈퍼 4D, 돌비 비전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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